또한, 9월11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도 외환은행 불법매각 문제가 다시 여론의 집중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이 15주째 이어 온 ‘김&장 법률사무소 앞 목요 집회’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산업노조 외환은행지부는 28일 “불법매각의 원천무효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당초 목표로 했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단일 노조가 100만명의 서명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는 외환은행 불법매각 및 론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와 공정위의 독과점 심사는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론스타의 불법적인 ‘먹튀’를 돕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국민은행 역시 여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외환지부 관계자는 “이번 주 검찰과 공정위, 여야 4당에 이어 오는 9월4일 청와대에 100만인 서명지를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이날 서명지 전달행사에 앞서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와 거리행진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