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비정규노동자들이 ‘자연, 어울림, 그리고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가평 대보수련원에서 대동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지역비정규노조연대회의(서비연)가 주관하고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비정규 노동자, 중소영세 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차별받고 소외받았던 노동자들의 연대를 만들어내기 위해 준비됐다.

노동자들 공동의 문화와 삶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번 행사는 ‘작은 운동회’, ‘어울림마당’, ‘한밤의 영화제’, ‘야생화 산책’, ‘희망의 돌탑 쌓기’ 등 다섯 마당으로 이뤄지며 행사장 곳곳에 투쟁사업장 선전물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서비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과 배제, 경쟁으로 인해 사라진 연대 정신을 복원하고 동시에 노동자 놀이문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의: 민주노총 서울본부 02-2269-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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