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강한규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43세)을 돕기위해 공공연맹의 해고자들이 일일호프를 마련했다.

한국통신, 서울·부산지하철, 철도 등의 해고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10월13일 결성된 공공연맹 해고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공해투, 위원장 양한웅)는 첫 사업으로 1일 오후 5시부터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에 있는 호프집 파노라마에서 강 위원을 돕고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일일호프를 개최한다.

지난 9월14일 부산백병원에서 위를 들어내는 적출 수술을 받고 10월4일 퇴원, 자택에서 통원치료하며 요양중인 강 위원은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이던 94년 전지협 파업으로 해고됐으며 1·2기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서울지하철 해고자들은 지난 21일 따로 성금을 모아 강 위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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