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근로자연극제’가 개막된다. 17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에 따르면, 제27회 근로자연극제가 오는 19일 상상블루소극장(대학로)에서 극단 2010의 ‘갈매기’를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44일간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모두 31개 직장인 연극단체(서울 26개팀, 지방 5개팀)이 참여해 현장생활의 연극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단체상(10개반), 개인상(10명)에게 총 상금 1,870만원이 주어지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단체에게는 공연지원금이 지원된다. 단체상은 대상(1개팀, 300만원), 금상(2개팀, 200만원), 은상(3개팀, 150만원), 동상(4개팀. 100만원)과 개인상은 최우수연기상(남녀 각 1인, 상금 각 30만원), 우수연기상(남녀 각 1인, 상금 각 20만원), 연기상(남녀 각 1인, 상금 각 10만원), 연출상(연출 1인, 상금 50만원), 작품상(극작 1인, 상금 50만원), 특별상(스템 1인, 상금 50만원), 무대미술상(무대미술 1인, 상금 50만원) 등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연극제의 최우수작품에 대상(노동부장관상)을 수여하며 10월말 퍼포밍아트홀(마포문화센터)에서 앵콜공연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상 이상 수상단체에는 근로자문화예술제 타분야(미술, 문화, 음악) 수상자들과 함께 해외문화체험 기회도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근로복지공단은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근로자연극제는 지난 88년 신설돼 지금까지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10월초 결과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관람 초대권은 인터넷(www.welco.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복지진흥팀(02-2670-0466)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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