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행동의 날' 공공연맹, 부문파업으로 전력엄호
금속산업연맹 등 선전전·현안사업장 결의대회 개최
전력노조의 파업여부에 따라 하반기 공기업민영화 저지투쟁이 본격화 될 30일 공공부문노조들의 '공동행동의 날'을 기점으로 민주노총 소속 연맹의 주요투쟁이 이어진다.

공기업 민영화 문제로 정부와 정면으로 맞서 있는 공공연맹은 30일 점심시간을 이용, 각 노조별 조합원 총회를 갖고 전력노조 파업 사수와 공공부문노조 4대 요구 쟁취를 결의한 뒤 오후 3시부터는 수도권 전 조합원의 경우 공공부문 노동자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위해 서울역에 집결한다. 다른 지역의 조합원들은 퇴근하는 형태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또한 공공연맹은 전력노조의 파업으로 공공연대 지도부나 전력노조 지도부에 대한 공권력 침탈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항의투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노조에 지시했다.

금속산업연맹은 전지역에서 조합간부들을 중심으로 출근, 퇴근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현안문제가 산적한 경남지역본부는 오후 3시 창원시청 부근에서 한국철도차량 등 파업사업장 전 조합원과 대우중공업등 현안사업장의 확대간부들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한편, 대학노조는 1일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앞에서 전국대학노동자대회를 갖기로 했으며 사무금융연맹도 2일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고 조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의 민주노총 소속 연맹들은 총파업찬반투표를 끝내는 등 투쟁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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