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통일선봉대가 다음달 7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150여명으로 구성되는 민주노총 통일선봉대는 8월7일 미군 미사일기지가 있는 광주 송정리에서 발대식을 열고 같은달 15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집회와 문화제, 선전전 등을 진행한다. 민주노총 통일선봉대는 특히 13일에는 용역경비와 충돌 등을 거치면서 장기투쟁 중인 레이크사이드CC노조 연대집회를 계획해놓고 있으며, 12일에는 통일연대 통선대와 함께 평택 대추리에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통일선봉대장은 윤택근 부산지하철노조 전 위원장이 맡게 되며, 지금까지 따로 통일선봉대를 꾸려 활동해 왔던 공무원노조와 전교조도 민주노총 통선대를 통합해서 일정을 함께 하게 된다.

한편 올해 8·15 통일대축전은 한강둔치에서 열린다. 양대노총은 8월14일 밤이나 15일 새벽에 노동자 통일한마당을 개최하며, 15일 오전에는 민주노총 자주통일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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