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고용·산재보험 기금운용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 4월18일부터 28일까지 고용·산재보험 여유자산 기금운용을 위한 계약직 공무원(사무관급 1명) 공모를 한 결과 모두 10명이 응시한 가운데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지난 7일 최종 합격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계약직 공무원은 채권 및 국채선물 운용·파생상품 운용·헤지전략 수립·기업공개(IPO)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했고 정부산하기관의 공공기금 운용경험도 있는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노동부는 계약직 공무원 채용에 따라 고용·산재보험기금 여유자산을 전담해 운용할 모두 6명의 ‘자산운용팀’을 새로 구성키로 했다. 자산운용팀은 투자전략·아웃소싱·리스크관리·자금관리 등 자산운용을 과정별로 전담자를 지정해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추진하고 다양한 투자방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채용된 계약직 공무원은 리스크관리와 대체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2천억원 이상 사업성 기금의 자산운용 평가 결과, 고용보험기금이 1위, 산재보험기금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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