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이 21일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소속기관이었던 중앙고용정보원이 ‘한국고용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CI선포 및 개원식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김용익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통해 “정부는 경제와 산업 활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3년간 6조원을 투입해 고용안정망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 걱정 없도록 희망을 갖자”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이날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정부는 고용서비스선진화와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정보의 수집과 분석, 제대로 된 인력수급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가고용정보의 허브로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홍준표 국회 환노위원장은 “한국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일자리 문제”라며 “자기 적성과 전문지식,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권재철 원장은 “고용서비스는 정보의 양과 질, 네트워크 등에 의해 결정된다”며 “한국고용정보원은 사람과 일자리를 잇는 국가지원 고용인프라를 갖춰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CI 선포 및 개원식에는 유재섭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영배 경총 부회장, 이상수 노동부장관, 홍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 강순희 청와대 노동고용정책 비서관, 송위섭 사람입국일자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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