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조 시위 계속할 듯

서울타워 송신탑 사용료 인상 문제로 지상파 방송3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YTN 노동조합은 27일 오전 8시 남산 서울타워에서 송신료 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예고한 전파송신 봉쇄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YTN노조측은 26일 "공정거래위의 주도로 이미 YTN과 방송3사 사이에 한차례 회의가 이뤄졌고, 28일 2차 회의가 예정돼 있는 등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전파송신 봉쇄는 전시상황에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면서 "27일 시위는 우리 주장을 재차 밝히기 위한 것으로 방송중단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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