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6·15 공동선언 발표 6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을 맞아 거리 선전전과 함께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한국노총은 9일 여의도 전철역 부근과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건물 주변에서 ‘통일연대’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6·15 공동선언 관련 유인물을 나눠주며 “6·15 공동선언 실천이 남북통일의 발판”임을 강조하는 선전전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실천과 의지의 징표로서 6·15 공동선언 발표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이에 동의하는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이를 위해 산하 조직에서 6,150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이날 노총회관 건물에 한반도기를 걸어 놓고 통일을 염원하는 문구들을 적어넣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이 한반도기를 6·15 공동행사가 진행되는 구 광주시청 앞에 걸 예정이다.

6·15 공동기념행사가 시작되는 14일 단위노조대표자대회를 여는 한국노총은 대회가 끝난 후 15일 열리는 노동부문 환영행사에 집중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노총 임원과 중앙간부들 일부를 중심으로 17일 기념행사가 끝날 때까지 광주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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