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문순) 출범식과 함께 '민주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10년째 시상을 해 온 민주언론상은 가려져 있던 역사를 들춰내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냈다는 평을 받은 MBC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작진이 대상을 받고, 특별상에는 7년째 노동문제를 공정한 시각으로 보도해 온 매일노동뉴스와 올해 편집국장 직선제를 쟁취하고 소유구조 개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매일노조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참여연대 김중배 대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아니라 "그때그때 말해야 한다"며 언론의 기능을 강조했고, "작은 매체지만 작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매일노동뉴스의 수상은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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