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바이오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바이오 전문대학인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학교법인 이사장 박용웅, 학장 김제영)이 26일 개교식을 갖는다.

25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은 11개 한국폴리텍대학 중 하나로 여성, 섬유패션, 항공에 이어 4번째의 특성화 대학이다. 2년제 대학으로 졸업 뒤 산업학사 학위를 받으며 이론, 실습 수업비율이 4대6으로 기업체 현장중심의 실습수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신입생 입학 전부터 졸업할 학생 128명(85%)에 대한 사전취업 예약, 35개 바이오 기업과 산학협력 체결 등 개교 전부터 큰 관심으로 받고 있다”며 “올해 첫 입시에서 11대1의 경쟁률을 보인 끝에 4개 학과(바이오배양공정, 바이오식품, 바이오전자정보, 바이오품질관리)에 신입생 180명이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미래산업의 대표인 바이오 분야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매년 20% 이상 급속히 성장, 바이오 테크니션에 대한 기업의 수요도 급증하는데 반해 국내에는 전문교육기관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3년간의 기획 끝에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대학으로 탄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