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초대 산별위원장이자 제8대 언론노련 위원장에 최문순 현 언론노련 위원장이 당선됐다. 산별노조 전환에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최 위원장을 만나봤다.

- 초대 산별노조 위원장 당선과 산별노조 출범에 대한 소감은

= 영광이다. 하지만 솔직히 두렵고 걱정이 많이 된다.

- 산별노조 출범 이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 노사가 산별로 조직을 전환한다는 것에 익숙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다. 이러한 문제를 줄여서 체제 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 또 하나, 현재 각 언론사별로 광고가 엄청나게 줄었다. 이로 인해 인원감축이 예고되며 언론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릴 것이다. 이를 지켜내야 한다. 언론개혁은 특별히 언급할 필요 없이 진행형이다.

- 현재 80%이상이 산별로 전환했지만 중앙 일간지가 아직 남아있다.

= 시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80%이상이 산별로 전환한 만큼 결국 오리라 믿는다. 현재 사용자의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꾸준한 만남을 통해 풀어나겠다.

- 향후 계획은

= 간단히 말해 '산별 조직 안정과 강화', '언론개혁', '고용안정'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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