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평택에서 발생한 군경-시민사회단체 충돌과 관련해 민주노총 조합원 및 간부 구속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법원은 지난 5일 평택 철조망 철거 과정에서 연행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23명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결과, 6명에게 영장을 발부하고 나머지는 기각했다. 구속된 6명에는 김정근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 김동우 쟁의국장, 김일주 기아차노조 조합원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지난 7일 진경호 통일위원장 등 4명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구속된 데 이어 김정근 조직쟁의실장 등 3명이 추가로 구속되면서 평택 미군기지확정 저지투쟁과 관련해 총 7명의 민주노총 조합원 및 간부들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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