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운수노동자학교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추진위원회(운수노조추진위) 주최로 열린다. 충주호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올해 운수노동자학교에서는 ‘2006년 운수노조 건설계획(안)’이 주요하게 논의될 예정이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운수노조추진위 출범식도 함께 진행된다.

추진위는 이번 행사의 목표에 대해 “산별노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에서부터 운수노조건설 전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을 통해 운수노조 건설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운수노조 건설계획을 논의하고 운수노조 건설 결의를 바탕으로 운수노조 건설의 주체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항공, 화물, 택시, 버스, 선원 노동자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추진위 운영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쳐 추진위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운수산별 건설 기본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이와 더불어 △산별운동의 경험과 교육(강사 김창환 금속노조 위원장) △운수노동자의 객관적 현실과 과제(조상수 철도노조 정책위원장) △현 정세와 노동운동의 과제(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등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 각 강연에 대한 분임토의, 영상물 상영, 체육대회, 운수노동정책연구소 소개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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