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지난 4일 폴리염소화비페닐(PCBs : polychlorinated biphenyls) 취급 노동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PCBs 노출 가능 노동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PCBs는 열적 안정성, 절연성이 우수해 과거 변압기 절연유 등에 첨가돼 주로 사용돼 왔으나 변압실의 변압설비 유지보수, 변압기 수리·보수·폐기시, 절연유 취업 노동자에게 노출될 수 있다. 노출 시 인체에 축적돼 발암성, 생식기계 영향 등을 나타내고 환경에 잔류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국제사회에서는 PCBs와 같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체와 환경 보호를 위해 2001년 스톡홀름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국제적으로 사용규제를 강화키로 했다”며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PCBs 사용 근절하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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