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노조파업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던(본지 24일자) 한국전기안전공사노사(위원장 이영원, 사장 장정곤)가 24일 오전 11시 간부직원의 정년단축을 포함한 46개의 단협안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7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노사의 합의내용은 △간부직원의 정년 58세로 단축 △사업수행비용 5,000원 추가지급 △경영개선위원회 2001년 1월중 실시 △조합원의 인사이동, 채용, 보직변경 시 사전에 조합과 성실히 협의하여 결정 △복지기금의 설치와 올해 20억원 출연 등이다.

노사는 조정기간이 만료된 23일 '쟁점사항에 대해 한번 더 교섭하라'는 중노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저녁 7시부터 교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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