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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에 배달된 토마토 상자
- 사과 상자와 케익 상자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난리가 났죠. 누구는 현행범으로 검거되고, 누구는 사죄를 하고, 또 누구는 발뺌도 했다죠.

- 근데 이번에는 토마토 상자가 등장했습니다. 24일 김석준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후보 사무실에 토마토 상자 두 개가 배달돼 선본 관계자들을 일순 긴장시켰다고 합니다. “이게 웬 상자?”라는 단순한 물음부터 “선거재정도 빠듯한데 혹시?” 하는 엉뚱하고 야릇한 기대까지….

- 그러나 ‘역시나’였다고 하는군요. ‘덕두 작목반’에서 생산한 ‘대저 토마토’라는 출처가 분명한 상자를 개봉한 순간, 파란 1만원권 지폐 뭉치에 대한 기대(?)를 완벽하게 저버리고 빨간 토마토가 가득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 그 탐스러움과 고마움, 그리고 모종의 안도감에 사무실이 왁자지껄 해졌겠죠. 김석준 후보 선본은 이번 해프닝을 이렇게 표현했네요. “겉 상자도 토마토, 내용물도 토마토여서 표리부동한 정치와 구별되는 민주노동당의 진실정치를 상징한다”고요. 아마도 토마토상자를 보낸 이는 “겉도 속도 빨간 토마토 같은 확실한 진보정치”를 기대하지 않았을까요.

축하는 좋지만, 길면 곤란?

- 25일 열렸던 화학노련 정기대의원대회에 축사에서 환영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원성이 목소리도 높았다는데, 그 이유가 뭐죠?

- 네, 화학노련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노련이 그동안 연대해 왔던 일본 노조 3개 단체 대표자들의 참석해 연대사를 했는데요, 화학노련의 연대활동의 성과가 빛을 낸 일이라서 환영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일본말로 연설을 하고 다시 한국말을 통역하는 등 축사를 하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려 원성도 높았다고도 합니다.

- 통역을 통해 축사를 한다면 한 명이 해도 대략 두 명이 하는 시간이 걸리는데요, 세 명이나 연달아 축사를 했으며 대의원들이 좀 지겨웠기도 했겠네요.

- 어쨌든 이날 정기대대에는 타카하시 토시투키 일본 섬유화학식품유통서비스일반노동조합동맹(UI ZENSEN) 부위원장과 나구모 미초우 일본고무산업노동조합연합(JRW) 중앙집행위원장, 스즈키 타초우 일본종이펄프가공산업노동조합연합(JPW) 중앙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서 화학노련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민주노총, 노동절에 홈페이지 개편

- 민주노총 홈페이지가 노동절인 5월1일부터 개편된다는 소식입니다.

- 민주노총은 프리젠테이션까지 준비해 24일 홈페이지 개편 사무총국 시연회를 열어 개편 방향 등을 설명했는데요.

- 이번 개편은 디자인을 바꾸기보다는 자료 등의 자원을 각 조직이 공유하고 단위노조 홈페이지에 구축하기 용이하게 하고, 파업 등에 따른 임시홈피 개통, 업무효율, 자료관리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 특히 단위노조까지 산하 가맹조직과 자료, 공지 사항 등이 모두 연동되도록 할 계획이고, 자유게시판 상에서 난무하는 논쟁보다는 회원제를 도입해 토론방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 민주노총 관계자는 “100여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매우 효율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하게 됐다”며 자랑했는데요. 달라진 민주노총 홈페이지 모습이 기대됩니다.

편집부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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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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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고노동자 2006-04-26

    자유게시판을 난무하는 논쟁에 회원제를 도입한다고

    이것들 정신나간 것 아니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도전이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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