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노조 차기 위원장에 이원희 현 위원장이 재선임됐다.

체신노조는 지난 20일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이원희 위원장이 56%의 당선률을 기록,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원희 위원장과 이항구 현 서울지방본부장이 출마하여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294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 위원장 166표, 이 서울본부장이 128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원희 위원장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하위직 승진적체 해소 △노동조건 저하 없는 전면 주5일제 확산 정착 △노사관계 로드맵 총력저지 △ 각종 수당 현실화 및 현장근로조건 개선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체신노조는 이날 △토요 완전휴무제 시행을 위한 부족인력 대폭 충원 △기능직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상위계급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면 시행 △ 우정사업의 공공성 강화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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