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24일 오전 11시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 공동투쟁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뒤 공식 입장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23일 오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실무 협의 모임에서 양노총 관계자들은 이같이 합의하고 24일 회동에서 논의할 의제와 관련한 사전 조율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실무협의 모임에선 양노총이 쌍방에게 제안한 향후 총파업 공동투쟁일정과 공동투쟁조직 구성 관련 쟁점들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실무협의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양노총 위원장 회동에서 다룰 의제들에 대한 조율 작업이 만족할만한 수준에서 이뤄졌다"며 "24일 회동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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