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선거에 출마한 김동만 단일후보조는 입후보 취지문에서 “지금 시기 금융노조는 무엇보다 단결과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선거가 갈등과 경쟁의 장이 아니라 단결하고 화합하는 선거를 통해 강력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력한 대통합을 기치로 내건 김동만 단일후보조는 누구인가.

김동만 위원장 후보


김동만 위원장후보는 구 한일은행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노동운동의 한 길을 걸었다. 항상 현장에서 조합원과 함께 고락을 같이 했다는 게 노동계의 평가다. 그는 정부의 강제적 구조조정에 맞선 2000년 7년11일 총파업과 수차례의 금융 파업, 금융산별 노조의 건설과 전산업 최초의 주5일 노동 쟁취 등 금융노조 전진의 역사적 현장에 늘 있었다.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험은 대정부, 대사용자 관계에서도 압도적 위상을 가질 수 있으리란 평가다. 특히, 위기의 금융노조를 통합하고 새롭게 도약할 지도력의 구심점으로는 적임이란 게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논의된 김동만 후보에 대한 평가다.

· 1959년 출생
· 1978년 마산상고 졸
· 1978년 (구) 한일은행 입행
· 1986년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제25기 노동교육과정 수료
· 2000년 금융노조 노사대책본부장 및 상임부위원장
· 2001년~ 2000년 7월11일 금융노동자 총파업 및 2000년 12월 국민주택은행 총파업 관련 수배 및 구속
· 2004년 (현)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현)한국노총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현)노사정위 금융특위 위원, (현)전태일 열사 기념사업회 이사


이강선 수석부위원장 후보

이강선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조흥은행지부 부위원장과 금융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금융 여성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그동안 고용평등, 모성보호 등 여성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게 노동계의 이구동성이어서, 여성이 80%가 넘는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여성노동자의 노조 참여를 확대시키는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1961년 출생  · 1980년 진명여고 졸 
· 1980년 조흥은행 입행 
· 1999년 조흥은행 노조 부위원장
· 2002년 금융노조 여성부국장  
· 2003~2005년 금융노조 부위원장   
· 2006년 (현)금융노조 부위원장








김동섭 사무처장 후보

김동섭 사무처장 후보는 현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으로서 지도력이 검증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실무 집행능력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이어서, 구호가 아니라 실천과 참여를 통해 실현되는 금융노조 산별 강화에 김 후보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물이라고 지목되고 있다.
· 1962년 출생  · 1980년 기업은행 입행
· 1999년 금융산업노조 건설추진 특위위원
· 1999년 금융노련 금융산별노조 준비위원
· 1999년 옥스퍼드대학 노사관계 최고과정 연수 참가
· 1999년 서강대학교 부설 산업문제연구소 노사관계 지도자 과정 이수
· 2002년 숭실대학교 노사관계 대학원 졸
· 2006년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 2006년 (현)기업은행지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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