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그동안 건설노동자들의 취업 구조가 매우 열악했기 때문이라는 데서 출발한 것이다. 다단계 하청과 이른바 십장 체제 속에서 임시·일용직의 비중이 74.6%에 달하는 건설노동자는 고용안정센터 등 국가 고용서비스망의 취업알선의 혜택을 받아오지 못하고 십장 등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취업해왔다는 설명이다.
노동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설노동자의 84.8%가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취업하는 등 취업알선기관의 역할이 미약했다.<그래프 참조>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6억7천만원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사업(영리목적의 취업기관 배제)을 선정한다. 컨소시엄 제안사업은 최고 4억원, 단일기관 제안사업은 최고 5천만원을 한도로 지원사업의 상담원 인건비와 DB구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공모는 18일부터 5월15일까지이며 다음달 중 지원사업을 선정, 지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