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23일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 중순부터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 결과 19만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 직후 국회 이규택 교육위원장에게 서명지를 전달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교육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립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비민주적 관행과 폐쇄성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사립학교의 투명하고 민주적 운영을 위해 공익이사제 도입 등 개혁입법 차원에서 사립학교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운동본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부패사학', '임용비리', '파행운영', '족벌경영'이 인쇄된 풍선을 273개(국회의원 수)를 날려보내기도 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사립학교법이 개혁입법 수준에서 개정되는지 여부를 주시하며, 사립학교법이 민주적으로 개정될 때까지 12월초 2차 국민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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