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가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국 1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1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첨단기술직종인 컴퓨터정보통신, 웹디자인에서부터 전통기능직종인 한복, 나전칠기까지 총 49개 직종에서 6,791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1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자 중 여성은 1,624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 지난해보다 2%가량 늘었으며, 60세 이상 고령자는 1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다. 경기직종은 정보화시대를 반영해 컴퓨터정보통신 직종이 올해부터 정식직종으로 채택됐고 창업직종으로 선호되는 제과·제빵 직종이 올해부터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올해부터는 국제대회의 직종변화와 산업현장의 변화추세를 반영해 직종개편을 통해 지난해 53개 직종에서 49개 직종으로 줄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지방대회 각 직종별 입상자에게 소정의 상금과 상장, 메달을 수여하고 오는 9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시·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되며 해당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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