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3.29 일 10:24
상단여백
HOME 칼럼 이러쿵저러쿵
한국노총의 통일사업(?)
- 한국노총이 대대적인 통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어떤 사업들이죠?

- 네, 한국노총의 조직 내부의 일체감 형성과 국민대중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인터넷 도메인을 통일한 데 이어 조직문화양식도 하나로 묶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 특히 한국노총은 중앙 산하위원회와 산별노련,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했던 도메인 통일 사업을 지역지부로까지 확대해, 현재 홈페이지가 존재하는 22개 지부의 도메인도 통일했다고 하더군요. 이로써 한국노총은 단위노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산하 조직의 홈페이지를 하나의 도메인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 아울러 한국노총은 노동조합 활동에서 기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명함, 깃발, 조끼, 공문양식 등도 통일해, 노총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조직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작업에 나섰다고 합니다.

- 이에 따라 명함은 한국노총 중앙과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 그리고 각 산별노련별로 통일을 한다고 하더군요. 투쟁조끼도 앞면은 남청색, 안쪽을 검은색으로 색을 통일하고 왼쪽 상단에 마크로 로고를 새기는 형태로 통일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각종 공문이나 ‘한국노총’ 등 이름 표기에 사용되는 글자체까지 통일한다고 하더군요. 한국노총의 통일사업(?)이 안착화 돼 목표한 바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지붕 여섯 가족

- 공공연맹이 입주해 있는 서울시 성수동 거영빌딩에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섰습니다.

- 공공연맹은 거영빌딩 2층을 쓰고 있었는데요. 이 건물 3층에 연맹 소속 6개 단위노조가 이사를 왔습니다. 현재 새롭게 이사를 온 가족들은 보육노조, 건설엔지니어링노조, 문화예술노조, 병원노동조합협의회입니다. 그리고 이달 중으로 공공연구전문노조와 과학기술노조 서울본부가 이사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 또 6개 노조가 모두 입주하면, 입주 노조가 합동으로 개소식을 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 공공연맹이 사용하고 있는 빌딩에 산하 단위노조가 이사를 온 건 연맹의 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재정이 어려운 노조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합니다.

- 또 이같은 이사는 공공연맹이 산별노조 건설을 내걸고 있는 만큼, '미리 친목 다지기', '미리 한식구 되기'의 실천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는 '대영빌딩'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라면, 공공연맹이 입주해 있는 '거영빌딩'은 과천 종합청사가 되겠네요.

등록금 투쟁, 이제 학부모도 동참

- 매년 ‘껑충껑충’ 뛰는 대학 등록금을 벙어리 냉가슴 앓듯 지켜만 봤던 학부모들이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등록금 동결 모임’을 결성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 바로 올해 수업료 5%, 기성회비 13% 인상 고지서를 받은 경상대학교 학부모들인데요. 학부모들이 등록금 관련 대책위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이 배제된 등록금 인상을 철회하고, 기성회 개혁을 위해 학부모총회를 소집할 것을 대학본부에 요구했습니다. 총학생회가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는데요. “더이상 우리 아이들만의 외로운 투쟁이 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결의였습니다.

- 학부모 대책위는 이런 뜻으로 학부모들의 연대서명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말만 안 했지 불만이 많았던 학부모들의 참여는 당연히 높습니다. 일주일만에 5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가했고, 매일 50명 정도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 학부모들이 성이 나면 그 강도와 파급력은 학생들의 투쟁과는 다르겠죠. 대학당국이 바짝 긴장하게 생겼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