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동식 직업훈련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노동부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기관인 한국폴리텍3대학(강원도 춘천)은 중소기업을 찾아가서 이동식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호응이 크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훈련기관이 없는 강원도 속초 지역에 국내 최초로 ‘이동기술지원센터’를 설치, 53개 중소기업, 91명 노동자에게 보일러 취급 등 4개 직종의 직업능력개발훈련(야간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기술지원센터’란 교육훈련 장비를 탑재한 컨테이너 차량에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단위로 이동하면서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동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월27일 문을 열어 5억원을 투자해 컨테이너 9동, 특수용접기 등 75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폴리텍3대학은 “6월까지 공기조화냉동 과정 등 6개 과정을 신설해 120명의 속초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추가로 직업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