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근로조건 개악없는 노동시간 단축 등 5대 투쟁과제를 위한 총파업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노조는 21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전국 대의원들의 총파업 결의를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대전한방병원, 동광주병원, 진주현대병원 등 장기파업사업장에 대한 지원대책 등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노조는 △노동조건 개악 없는 노동시간 단축과 모성보호 확대 △병원구조조정과 사학연금법개악 저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국가보안법 철폐 △산별교섭 법제화 및 직권중재 철폐 △사회보장예산 20%확보 및 의료비 인상 반대와 완전한 의료개혁 쟁취 등 5대 투쟁과제를 내걸고 오는 27일∼29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에 사업장이 흩어져 있는 지부에 대한 조직 편제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되며 대의원대회에서 처리문제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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