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결과 선발된 예비활동가들은 4월18일부터 7월15일까지 숙박교육과 현장교육을 거친 뒤 민주노총 조직전략화사업과 관련된 지역본부 및 산별연맹에 배치된다. 배치대상은 유통서비스와 공공서비스에 각 10명씩, 사내하청에 7명, 건설일용에 3명이다. 민주노총의 전략조직화대상 가운데 하나인 특수고용 분야에는 2단계 조직활동가학교를 통해 배치할 예정이다. 조직활동가 학교는 현재 3단계로 예정돼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0월에도 예비조직활동가 모집을 위한 공고를 내 11월부터 4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거쳐 2월에 30명의 조직활동가를 배출할 계획이었지만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기형노 비정규조직센터소장은 “비정규조직을 위한 50억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재 12억 가량이 모금된 상황”이라며 “목표액에는 부족하지만 지난해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된 만큼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