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회적인 관심 영역으로 떠오른 인터넷이 노동운동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보통신이 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는 진보네트워크센터, 민주노총 등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노동미디어주간 2000'을 97년 이후 네 번째로 개최한다.

'다시 살펴보는 인터넷과 노동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해, '노동자뉴스 제작단'이 주관하는 서울국제노동영화제, '월간 작은책' 주관으로 전국노보전시회, 노보제작 교육 등으로 꾸며진다.

워크숍은 인터넷 활용, 홈페이지 운영원칙 등을 주제로 개최되며, 서울국제노동영화제는 오는 28일부터 12월3일까지 서울대 연건캠퍼스 보건대학원 4층 강당에서 국내외 노동영화 '2000, 한국' 등 32편을 상영한다.

'노동미디어 주간 2000'은 참세상 방송국(cast.jinbo.net)에서 인터넷으로 중계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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