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기술자격시험에 대학수능시험의 10배인 총 608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노동부는 2001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총 581종목의 시행계획을 확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험은 내년 1월21일 기능사 필기시험으로 시작되며 기술사 2회, 기능장 2회, 기사 3회, 산업기사 3회, 기능사 4회(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220만명 계획) 및 컴퓨터활용능력·워드프로세스 3회, 전산회계사·워드프로세스 3회, 전산회계사·전산상거래관리사 2회(이상 대한상공회의소, 3백88만2천2백명)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64년부터 시행돼 상업계고등학교 재학생 670만명이 취득한 바 있는 주산·부기 시험은 내년부터 폐지된다.

한편 노동부는 내년 시행계획은 '공신력있는 시험', '국민에게 편리한 시험', '효율적인 시험'을 목표로 정기시험의 시행횟수를 일부 축소하는 대신 수시·상시시험 및 1인2자격갖기 시험 등 특성별 시험을 확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