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노조(위원장 김명선)가 21일부터 2006년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한 전국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노조는 "변화하는 보육정책 속에서 보육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우리의 요구와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이번 간담회 목적을 밝혔다.

노조는 또 "여성가족부는 인건비 지원폐지와 아동별 지원방식 도입, 평가인증제와 지원의 연계 등 향후 보육현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여러가지 정책기획을 지난 16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현장은 장기근속자들의 퇴직강요, 민간교사들의 업무량 증가 등 많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06년 정부의 보육정책방향과 예상되는 변화 △06년 보육노조 주요요구안 설명 및 질의응답 △06년 지자체 지침 검토 및 지부과제 마련 △보육노조에 바라는 조합원 요구 등을 주제로 이번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21일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서울, 25일 경기, 27일 인천, 28일 충남, 다음달 11일 광주·전남, 다음달 18일 부산지역을 찾아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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