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연맹은 지난 13일 상집회의에서 논의한 대로 대의원 배정과 관련해 빚어졌던 문제에 대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비롯해 진상조사의 내용 및 범위 등에 대해 다시 상집회의에서 재정리 한 후 중집회의에 보고,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진상조사의 내용과 범위, 진상조사단을 구성할지에 대한 논의는 좀더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현대차노조의 신임대의원 배정에 대한 연맹 내 논란을 비롯해 당일 대의원대회에서 현대차노조 일부 대의원들이 민주노총 사무처 간부들과 빚어졌던 마찰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연맹은 또 민주노총 중앙선관위의 최종 방침에 따라 16일 오후 3시까지 각 단위노조에 대의원명단을 통보할 것을 주문, 현대차노조 61명, 기아차노조 46명, 로템노조 2명 등 282명의 대의원 배정인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노조와 기아차노조는 16일 연맹에 신임대의원으로 명단을 최종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