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변재관)이 17일 개원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복지부가 설립한 것으로, 이날 개원식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정부지원 노인 일자리 8만개 외에 민간분야 10만개 일자리 취업 지원을 위해 2만개의 노인 일자리를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 이어 민간분야 노인 일자리 확충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노인인력개발원은 2만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분야의 ‘노인시험감독관’, ‘노인조사원’ 등과 민간분야의 ‘노인주유원’, ‘고령친화산업모니터요원’, ‘전통문화지도사’, ‘바다사랑환경지킴이’ 등의 일자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의 노인 일자리 사업 목표 18만개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지원과 교육훈련 강화 및 정보화 구축도 진행 중”이라며 “기업의 사회공헌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연계 일자리를 집중 발굴하고 정부부처와 협의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도 추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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