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는 또 “이번 조사 결과, 거의 모든 부서에서 근골격계질환 발생의 직업적 요인이 발견됐으며 그 위험 수준 또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근골격계질환은 쉽게 완치되지 않으며 작업환경과 노동강도 등 구조개선이 되지 않으면 나머지 노동자들에게도 무섭게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99년 이후 1,621명의 정원 감축과 휴일축소, 인원증원 없는 1시간 심야 연장운행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노동강도 강화가 있어 왔다”며 지난 2월1일 현재 정원에 비해 395명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하철노조는 17일 근로복지공단 서초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요양 신청과 지속적 투쟁계획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