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 소속 노조간부들이 외국의 산별노조 사례를 배우기 위해 네덜란드와 독일로 떠났다.

지난 12일 전재환 연맹 사무처장, 이호준 현대자동차노조 정책3부장 등 5명은 '산별연수'를 위해 출국했다. 이들은 13-14일 네덜란드 금속노조를 돌아보고 15일부터 독일금속노조를 방문한 뒤 18일 귀국한다. 공계진 연맹 정책실장은 "10월 금속산별노조 건설을 앞두고 대공장노조간부들이 산별노조가 정착돼 있는 곳에 가서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구체적인 사례를 배우고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단에는 현대자동차 뿐 아니라 대우조선, 오리온전기 노조간부들이 포함됐다. 이어 25일 각 지역본부별로 간부들을 한사람씩 선정해 스웨덴으로 산별연수를 떠날 계획이라고 연맹은 밝혔다.

한편 이번 '산별연수'는 국제금속노련이 연맹에 4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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