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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에서 다지고 온 자주통일의 의지한국노총 금강산 등반대회 열어…"남북노동자 함께 하면 통일도 멀지 않아"
금강산, 그곳은 보통 ‘우리나라’의 명산 중 하나로 이야기되지만 ‘이국’의 땅이었다. 들어갈 때는 출국신고를, 들어올 때는 입국신고를 해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그곳은 같은 민족의 땅이다. 같은 생김새를 갖고 있고 같은 말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그곳은 한국에서 전 세계 국가 중 유일하게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땅이다. 금강산 관광객이 벌써 100만을 넘어섰고 누구나 마음으로는 한번은 가길 원하는 곳이기도 할 것이다. 다만 북쪽 체제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거부하고 있을 뿐.

▲ 등반대회 참가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찍은 단체사진.
<사진=최종락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총무>

10일부터 2박3일간 진행한 ‘한국노총 금강산 통일등반대회’에 참가해 북쪽 땅을 밟은 첫 느낌은 그랬다. 서울에서 금강산까지 이동거리는 약 300km 미만. 100km의 속도로 간다면 3시간이면 다다를 수 있는 곳. 그러나 서울에서 북쪽 땅을 밟기까지는 9시간이 걸렸다. 아직까지는 거리의 장벽보다는 다른 체제, 다른 마음이 주는 장벽이 더 멀다.

조선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교육국장은 “우리나라 헌법에 따르면 지금 우리는 반국가단체에 관광을 오는 셈”이라고 이를 설명한다. 남과 북이 지난 98년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하는 데 합의하고 2000년 6·15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법과 현실이 부딪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노동자가 남북에서 차지하는 인구도 많고 핵심 세력인 만큼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법과 현실이 다른 부분들을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 아울러 “그랬을 때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길도 멀지 않았다”고 말을 해준다.

▲ 한국노총 금강산 통일등반대회에 참가한 이들이 지난 10일 출발에 앞서 노총 현관에서 출번식을 열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최종락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총무>

못내 가슴에 남은 버스 차량 두 대의 꿈


10일 오전 7시. 아침 일찍부터 한국노총 회관은 사람들로 넘실됐다. 한국노총이 추진한 ‘금강산 통일등반대회’에 참가하려고 모인 사람들은 64명. 이들 모두가 북녘 땅을 밟는다는 기대감에 고조돼 있었다.

출발 전 약식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이들은 “앞으로 민족통일과 한국노총의 통일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했다. 그러나 아직은 각양각색의 마음들이다. 어쨌든 ‘통일운동’은 강요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이다. 그것이 한국노총이 ‘금강산 통일등반대회’를 준비한 이유이기도 하다. 통일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도록 하지 않는다면 그 모두가 헛된 모양새일 뿐이다. 그래서 북쪽을 방문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체온을 나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행사 중에 하나다.

아침 8시가 조금 못 된 시간, 버스가 서울 한국노총 앞을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장장 8시간을 넘게 달려 오후 4시를 조금 넘어 남쪽 출입사무소에 도착한 후 출국심사를 받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북쪽으로 향했다. 약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민간인 통제구역인 남방한계선과 휴전선을 넘고 북한한계선을 넘어 북쪽 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

오는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서로가 인사를 나누며 북녘 땅에 가는 심정을 밝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통일선봉대에 참가했던 이들은 그저 두 대의 차량으로 ‘통일등반대회’를 가게 됐다는 게 기쁜 모양이다. 연신 ‘차(량) 두 대, 두 대’를 외친다. 지난해 통일선봉대에 참여했던 인원은 평균 30여명. 한국노총 전체에서 통일선봉대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100여명이었지만, 약 10일 동안 진행된 기간 내내 차량 한 대로 이동하기 충분했다는 사실이 못내 가슴에 남았나 보다.

이경호 전력노조 대외협력국장은 “지난해 차량 한 대로 통일선봉대 활동을 마쳤다”며 “올해 통일등반대회에 차량 두 대의 인원이 참가한 만큼 올해 통일선봉대도 차량 두 대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이같은 심정을 밝혔다. 또한 이 국장은 “올해 3월 말에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모임을 만들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발기인 100명을 목표로 시작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상자기사1 참조>

▲ 조선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교육국장이 금강산 옥류관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최종락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총무>

‘한국노총’의 ‘한국’은 사용금지??


북쪽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금강산까지 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만 한국노총이 준비한 ‘통일등반대회 및 시산제’ 현수막에 한국노총의 ‘한국’ 글자가 써 있다는 것을 갖고 북쪽 출입국 요원과 30여분이 넘게 실랑이만 벌이지 않았다면 말이다. ‘한국’이라는 글자를 청테이프를 붙여 가린 다음에야 입국이 허락됐다. 역시 거리보다는 아직은 마음이 더 멀다.

북쪽에 도착해 첫 일정은 조선아 범민련 남측본부 교육국장의 통일강의로 시작됐다. 조 국장은 “통일은 다른 체제, 다른 문화 등 서로에 대한 존중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존중을 전제하지 않은 자유는 오만과 독선이며 편견인 만큼 이같은 자세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그는 “미국은 동북아지역의 패권 실현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을 압박할 것”이라며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노총이 금강산에서 시산제를 진행하고 잇는 장면.
<사진=최종락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총무>

이후 한국노총의 ‘몰래 작전’이 시작됐다. 오후 8시께 금강산 관광지 내에서 시작된 ‘시산제’에서 참가자들은 깜깜한 어둠을 틈타 청테이프로 가린 ‘한국’자에서 테이프로 떼어내고 시산제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절을 올리며 금강산 무사산행과 남북의 통일을 기원했다.

그러나 이어진 조별 토론회에서는 한국노총의 통일사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다음날인 11일 열린 통일일꾼 결의대회에서 조별 토론회 결과를 밝힌 문봉인 루보노조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통일운동을 조직하기 위한 후속 사업이 적다”며 “교육 등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통일사업을 이행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형수 한국음향노조 조직부장도 “한국노총이 간부 몇명이 아니라 대중적인 운동을 벌여나기 위한 사업을 조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운길 태화금속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반미평화자주통일을 위한 운동의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고 이에 동조했다.

이에 대해 유재섭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통일위원장)은 “하루하루 한국노총의 통일의지는 더 높아지고 있다”며 “남북 교류와 자주통일의 의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노총 또한 지속적으로 통일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답했다.

▲ 한국노총이 지난 11일 금강산 옥류관에서 통일일꾼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는 장면. <사진=최종락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총무>

돌아오는 길…“정말 남북은 한민족이었다”

북녘 땅을 밟는 순간부터는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아산에 고용된 광관안내원과 버스운전사들이 항상 함께 했다. 안내원은 하루 종일 서 있고 이야기를 해야 해 보기에도 힘든 직업임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이들이 계약직으로 고용돼 있다는 사실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안쓰러움을 느끼게 했다.<박스기사 2 참조>

▲ 결의대회 후 한 북쪽 일꾼이 '반갑습니다', '다시 만납시다' 등 북쪽 노래를 하며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최종락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총무>

금강산 관광은 11일에는 구룡폭포까지 등반을 했으며 12일에는 해금강과 삼일포를 구경하는 경로로 이뤄져 있었다. ‘명산’으로 불리고 있고 각 계절에 따라 풍경이 달라 봄에는 금강, 여름에는 봉래, 가을에는 풍악, 겨울에는 개골으로 부르고 있는 만큼 그 아름다움이 진풍경을 이루고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참가자들은 그렇게 관광을 마치고 12일 오후 2시께 북녘에서 출발해 오후10시께 서울 한국노총 회관으로 다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노인철 국장은 “올해는 남북 3대 노총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회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박스기사 3 참조>

또한 권오화 오공노조 위원장은 “첫 방문이었지만 북쪽이 머리에 뿔난 사람이 아닌 같은 민족이 살고 있는 땅임을 다시 한번 확실히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내가 남쪽에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짐을 안고 돌아온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2006년도 한국노총의 통일사업은 이번 행사로 시작으로 첫 걸음을 뗐을 뿐이다. 올해 8월에 진행될 ‘한국노총 통일선봉대’가 이들의 바람대로 차량 두 대로 움직일 수 있을지는 이를 준비하는 한국노총과 그것을 바라는 이들에게 남겨진 몫인 것이다. 그러나 남북이 서로가 다름에 비판적인 인식을 갖는 사람들이 있을지언정 남북이 한민족임을 부정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통일의 꿈’을 실천 가능한 목표이기도 한 것이다.


<상자기사 ①> 한국노총 내 자발적 통일운동모임 생긴다
“아래로부터 통일열기 만들 것”…올해 3월말 공식출범 예정
한국노총 내에도 자주통일의 목적으로 한 자발적인 활동가 모임이 곧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이 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에 따르면 약 20여명의 활동가들은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한국노총 내 자주통일을 목적으로 한 자발적인 활동가 모임을 만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이같은 계획을 ‘한국노총 금강산 통일등반대회’에서 밝히며 등반대회에 참가한 이들에게 모임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한 사람들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1기와 2기에 참여했던 이들이다. 이들은 한국노총 내에서 통일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달라 조직적인 결의를 모으는 데 한계가 있음에 따라 자발적인 모임으로 이같은 단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또한 해마다 통일선봉대 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참가인원도 늘고 있지만 후속 사업이 없어 노총 내 통일운동의 진전이 더디다고 평가하며 한국노총이 진행하는 통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중앙에서 하지 못하는 다른 사업들을 직접 진행하면서 아래로부터의 통일운동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7일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재차 회의를 열고 출범을 위한 구체적인 조직형태 및 조직발족을 위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3월말 공식 출범을 목표로 발기인 100여명 모집에 나설 예정이며 조직이 출범한 이후에는 회비 등을 통해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모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경호 전력노조 대외협력국장은 “한국노총이 자주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계속 계승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활동가들의 의견”이라며 “밖에서 평가할 때는 통일에 대한 열기가 적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전에 비해 진일보한 측면이 있는 만큼 자발적 모임 출범을 통해 현장에서 이같은 열기를 확산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자기사 ②> "금강산 관광사업에도 비정규직이…"
핵심 역할하는 안내원과 버스기사 모두 계약직
금강산 관광은 이를 체험한 이들이 100만명이 넘어설 정도로 남북교류사업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것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 관광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면서 실제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관광안내원과 버스기사 등은 모두 비정규직으로 고용돼 있어 씁쓸함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2박3일간 열렸던 ‘한국노총 통일등반대회’에서 만났던 관광안내원들은 자신들은 모두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같이 일하고 있는 버스운전기사들도 대부분이 중국동포이며 마찬가지로 비정규직이다.


▲ 관광안내원과 버스운전기사들이 출발전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장면. 이들 모두가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다. <사진=최종락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 총무>

금강산 관광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혹자는 ‘관광안내원이 무슨 큰일을 하겠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직접 이를 경험해 본 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같은 의견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관광이 시작되는 아침7시부터 끝나는 저녁7시까지 내내 관광객과 함께 다니며 일을 하고 있다. 아침에는 오늘 관광일정과 주의사항들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동 중에서 주변 유적지와 지나가는 북쪽 마을에 대한 설명을 한다. 관광지에 도착해서는 관광지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시간, 일정 등에 대한 통제를 위해 관광객과 함께 다녀야 한다.


이는 처음 남쪽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할 때부터 다시 관광을 끝내고 돌아올 때까지 계속된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불만사항과 무리한 요구사항들까지 일일이 들어주고 챙겨줘야 하는 시달림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전천후 서비스 업종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근무여건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하루 12시간에 가까운 근무시간은 물론, 업무여건 상 한달에 집에 갈 수 있는 시간도 2~3일에 불과하다. 보통 2박3일의 관광일정을 마친 후 속초에서 하루를 쉬고 다시 투입되는 일정이 반복된다. 그럼에도 이들의 근로형태는 계약직이다.


한 관광안내원은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고 계속 말을 해야 해서 힘들다”면서도 “계약직이지만 금강산 관광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보람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자기사 ③> 남북노동자 대표자 회의, 올해는 열릴 듯
북쪽에서 먼저 제의해 와…노동자 교류사업 중 가장 큰 행사 될 듯
남북 3대 노총 중앙 및 산별 대표자들이 한데 모여 한해의 통일 및 교류사업을 같이 논의하는 꿈같은 자리가 올해는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양대노총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노총 등반대회와 같은 기간에 열렸던 ‘남북노동자 실무협의’에서 “올해 3월 중에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데 남북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는 북쪽의 조선직업총동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남북 3대 노총 중앙 및 산별위원장 등 100여명이 한 곳에 모여 앞으로 통일 및 교류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남북노동자 교류사업 중에서는 가장 위상이 높은 자리이다.


특히 이같은 요청은 북쪽 조선직총에서 먼저 제안해 와 앞으로의 교류사업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또한 남북 3대 노총은 지난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6자회담 난항 등 연이은 우환으로 회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돼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들 3노총은 5·1절 노동자행사와 6·15 남북공동선언과 8·15 광복절을 축하하는 행사에도 서로 교류하겠다는 뜻에도 함께 했다.


그러나 이들은 장소문제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 열릴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실무협의’에서 이를 재차 논의키로 했다. 조선직총이 금강산에서 이 대회를 치르자고 요청한 반면, 남쪽 양대노총은 평양에서 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양대노총 관계자들은 전했다.


박 민 민주노총 통일국장은 “올해 사업기조에 대해서는 남북 노동자가 공감을 했고 특히 2006년도 사업논의를 위해 빨리 대표자회의를 열기를 남북 모두 바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으며, 노인철 한국노총 대협국장도 “장소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큰 진전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북쪽에서 먼저 대표자회의를 제안하는 등 향후 남북노동자 교류사업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봉석 기자  seok@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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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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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본부 2006-02-15

    수고하셨습니다. 비정규직 기사 좋네요.. 관광조장 생각이 나네...오늘도 수고하고 있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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