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오영환)는 오는 12일로 다가온 정월대보름을 맞아 10일 대보름 굿을 개최한다. 노조는 10일 오후 5시부터 부산시 노포동 지하철 차량기지창내 지하철노조 광장에서 대보름 굿을 열 예정이다.

대보름 굿은 마당굿패 파루 등 전통놀이패들이 주최하고, 부산지역 대학교 풍물패연합과 졸업생이 주관하는 행사로 노조가 후원하고 있으며, 지신밟기와 대보름굿, 달집태우기 등의 전통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노조는 "전통 대보름 행사를 부산지역 대학생 풍물패와 졸업생들이 재현한다"며 "부산지하철의 사회 공공성 강화와 지하철 안전, 비정규직 철폐, 06년 투쟁승리, 산별노조 건설을 기원하고 아울러 부산지하철 노동자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민속한마당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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