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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노조, 구조개편 반대 파업 결의
한국전력 노조가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법안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파업을 결의했다. 한전 노조는 1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본사 및 전국 각 지부, 분회별로실시한 파업찬반투표의 잠정집계 결과, 조합원 조합원 89.2%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한전 노조 조합원 2만3천767명중 2만800명(87.6%)이 참여했다. 한전 노조는 이에따라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산업자원위에서 통과될 경우 2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전 노조는 또 19일 오후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집회에 참가하고 20일부터는 준법투쟁에, 22일부터는 국회앞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법안은 지난 15대 국회에 상정됐었으나 여야 의원들이 한전 노조와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 법안 통과를 미뤄 자동폐기됐었으며 16대 국회가 개원되면서 지난 7월 22일 재상정돼 현재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심의중이다.

산자위 법안통과 예정일은 23일 오후이며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산자위 주관으로 전력구조개편 관련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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