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정부가 충분한 대책 마련도 없이 한미 FTA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스크린쿼터 축소, 외국교육기관특별법 제정 등 자발적 자유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식량주권에 이어 문화주권 나아가 교육주권까지 미국과 초국적 자본의 압력에 송두리째 내어 주는 정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정부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 농업의 기반을 와해시키고, 모든 이들이 누려야 할 기본권인 교육과 의료를 협상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한미 FTA협상 반대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