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이 고용·산재보험의 적용·징수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담은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18일부터 가동한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내부 직원들이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고용·산재보험 정보를 분야별로 정리한 ‘징수업무총람’ 웹사이트를 제작했으며, 이를 좀더 쉽게 풀이하고 다양한 사례를 실은 ‘징수길라잡이’ 사이트를 외부 고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그림 참조>

이번 웹사이트 구축으로 매년 수억원 정도 들어가던 직무관련 서적 발간 비용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공단은 분석했다. 또한 ‘징수길라잡이’는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고용·산재보험 가입과 보험료 신고납부 등에 대해 사례 위주로 설명하고 있어 민원인들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단 방용석 이사장은 “고용·산재보험 적용 및 징수업무는 관련 법체계가 복잡하고 방대해 법령 등 정보를 여러 권의 책으로 나눠 발간했는데 이는 비용뿐만 아니라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상당히 비효율적이었다”며 “웹사이트 구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고객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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