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7일부터 전재환 비대위원장을 단장으로 해서 공무원노조의 서울, 경인지역 지부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또 각 지역본부도 전국 차원의 공공부문조직인 전교조, 철도노조, 사회보험노조 등과 함께 지원단을 구성해 간담회와 방문교육을 진행하는 등 민주노총 가입 여론이 취약한 공무원노조 지부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위노조별로 ‘전국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게시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민주노총은 특히 25, 26일 이틀간 열리는 공무원노조 총투표 기간에 행정관청의 방해행위 등을 대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할 것도 산하, 가맹 조직에 지침으로 내렸다.
민주노총은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은 남한사회 노동운동의 역사적 사건이며 민주노총이 이른바 제1노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산하, 가맹조직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