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기술노조는(위원장 고영주·과기노조) 초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5일부터 대전 유성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2기 참과학 열린학교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과기노조는 지난 5일과 9일, 대전시 유성구 온천1동과 송강동을 중심으로 각각 1반과 2반을 꾸리고, 1반은 오는 20일까지 2반은 오는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노조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연구단지와 지역민 간의 교류확대, 건전한 방학생활 지도 등을 위해 과학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기노조는 지난해 여름에도 제1기 참과학 열린학교를 운영해온 바 있다. 노조는 지난 1기 과학학교 참가 어린이와 학부형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00%가 다른 친구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학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고, 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기계연구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들로 짜여져 있다. 또 국립 중앙과학관 견학, 성교육, 유성구 노인복지관 자원봉사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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