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진중공업 부산노조, 코리아타코마(마산)노조, 한진중공업 울산노조가 통합한 '통합한진노조'가 16일 통합위원장 선거를 치러, 기호1번 김주익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한진중공업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우천)에 따르면 이번 통합위원장선거에는 기호 1번 김주익 후보(대의원 출신), 기호2번 최길용 후보, 기호3번 정상채 후보(현 통합노조 공동위원장)이 각각 출마, 이날 3개 본부에서 일제히 투표에 들어갔다.

이에 전체 조합원 1,691명 중 1,533명(90.7%)가 참가해, 1,003명(65.4%)의 찬성으로 김주익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통합한진중공업노조는 3개공장노조가 지난 5월말부터 통합작업에 돌입, 몇차례의 난항 끝에 6월 20일 통합을 성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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