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한국노총이 산하 조합원들과 함께 금강산 등반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올 한해 한국노총에서의 통일운동의 발전과 노총 개혁의 의지를 다지고 통일일꾼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 등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금강산 등반 대회는 한국노총 각 산별 및 지역본부 통일담당자와 함께 통일선봉대에 참가했던 대원들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노총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한국노총은 금강산 등반과 함께 통일의 기운을 고취하기 위해 통일교육과 통일기원 쪽지쓰기, 한국노총 통일한마당 등의 행사도 현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총 35만원의 경비 중 10만원이 노총에서 지원되며, 경비에는 호텔 2박 숙박비와 6끼의 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참여인원은 50명으로 한정돼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석명단을 확정케 된다.

한국노총 대협본부는 “이번 금강산 등반대회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동질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많은 조합원들의 신청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신청서는 한국노총 홈페이지(http://www.fktu.or.kr)에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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