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설치돼 있는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정주억)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노위 중재위원회의 결정이 곧 나올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지노위는 13일 호텔롯데와 관련한 제2차 중재위원회를 열고 호텔측의 의견을 청취했다. 중재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중재위원회는 호텔측이 단협의 일방중재조항에 의거 지난 8일 지노위에 중재를 신청하면서 꾸려진 것.

이에 대해 노조는 대표적인 독소조항인 일방중재 조항은 마땅히 폐지돼야 하며 중재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투쟁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날 중재위원회에도 노조측은 참석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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