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이 주최한 제21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연극부분 대상 수상작인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극단 예맥, 포항종합제철 소속)가 오는 21, 22일 오후 7시30분에 대학로에 있는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무료 앵콜공연을 한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는 압구정이라는 부촌이 내려다보이는 옥수동 산동네를 배경으로 서민들의 따뜻한 인간애가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다.

올해 근로자 연극제는 전국에서 30개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나, 사업장의 높은 노동강도와 기업경영악화 등으로 인한 회사의 지원중단으로 8개팀이 중도포기하고, 22개 직장인 연극반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20일부터 9월29일까지 40여일간 공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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