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찾았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건호 부회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LG, SK 등 4대그룹 경영진 등과 함께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한국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와 쿠웨이트의 다이만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 11만달러를 전달했다.

전경련은 "이번 재계의 방문이 테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애쓰는 파병장병들의 지원 활동이 한국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기업인으로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지난 1일 쿠웨이트에 도착, 이라크 자이툰 부대의 항공수송이나 환자 수송, 병력 철수 등 긴급 상황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다이만 부대 장병의 노고를 위로했다.
2일에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파병장병들의 활동이 한국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음에 감사하고 한국군의 이라크 재건 노력이 더욱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사작전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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