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해고자복직투쟁위(위원장 김성환·이하 삼성해복투)는 26일 고려대 총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4일 설립된 삼성에스원노조(위원장 이정우)에 대한 회사측의 탄압을 규탄하고 '노조 사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해복투는 "삼성그룹이 농성장을 급습하거나 노조간부에 대한 허위사건을 조작하는 등 노조 간부들에게 심리적 압박과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에스원의 노조설립을 강력하게 지키고 삼성의 무노조 탄압을 폭로하고 2000년 족벌경영을 분쇄하여 민주노조를 세울 것"이라고 밝힌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