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입후보 등록을 마친 공공노련(총괄위원장 장대익) 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제2대 공공노련 임원 선거 입후보 등록 결과, 기호 1번으로 배정근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위원장, 한정애 한국산업안전공단노조 위원장이, 기호 2번으로는 오현수 공공노련 공동위원장, 김강섭 대구시환경시설공단노조 위원장이 각각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

기호 1번 배정근 위원장 후보는 1989년 서울 제18지구 의료보험노조 지부장, 1998년 전국직장의료보험노조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어 200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제3대 위원장에 당선, 2001년 한국노총 조직분과 위원을 맡았으며, 2002년 노조 지도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는 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제6대 위원장과 공공노련 부위원장, 공공노련 정부산하기관 분과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기호 2번 오현수 위원장 후보는 1998년 도로공사노조 중부지역위원장 2선을 지냈다. 이어 2002년 도로공사노조 6대 위원장, 전국공공건설노련 2, 3대 위원장, 한국노총 비상임 부위원장, 노동일보 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

또 현재는 공공노련 공동위원장과 한국국제노동재단 감사, 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 공동대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 임시대위원대회를 통해 치러질 이번 위원장 선거는 지난해 11월 한국노총 정투노련, 공공서비스노련, 공공건설노련 등 3연맹 통합 뒤 처음으로 치르는 위원장 선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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