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대전지역본부가 잇따라 임원선거를 치른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다음달 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본부장-사무처장-수석부본부장 및 부본부장 선거를 치른다. 지난 28일 마감된 후보등록 결과 이영섭-문종극-김남균 후보가 단독출마 했으며, 부본부장 후보에도 변정용 후보가 단독출마 했다. 이영섭 본부장 후보는 현 지역본부장이며, 문종극 수석부본부장후보는 현재 언론노조 충청일보지부장을 맡고 있다. 김남균 사무처장 후보는 현재 충북지역본부 대외협력부장이다.

변정용 부본부장 후보는 현재 민주버스노조 우진교통지부장이다.

내홍을 겪으며 1년동안 지도부가 공백상황이었던 대전지역본부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조합원 직선으로 선거를 치른다. 지난 21일 마감된 후보등록 결과, 박민숙-노재동-최세철 후보(위원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와 박종범-최용택-김용주 후보가 등록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민숙 후보는 현재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 본부장이며 노재동 후보는 현 대전지역건설노조 위원장이다. 최세철 사무처장 후보는 한라공조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종범 후보는 현재 대전지역일반노조 위원장이며, 최용택 후보는 한전원자력연료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다. 김용주 후보는 금속노조 조합원이다.

대전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치른 선거에서 일부 조합원들의 선거불참 방침에 대해 후보가 중도사퇴한 이후 후보 미등록, 부정선거 시비 등을 거치면서 1년여 동안 내홍과 지도부 공백 사태를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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